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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4곳 1분기 실적]태평양 매출 3140억 소폭 증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28 13:02

수정 2014.11.07 18:49



태평양이 화장품업계의 어려움에 비하면 견조한 1·4분기 실적을 나타냈다.

태평양은 1·4분기 영업이익이 833억원으로 전기 대비 535.9% 증가한 반면 전년동기 대비로는 0.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 늘어난 3140억원을 기록했으나 순익은 644억6000만원으로 1.6%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화장품 매출이 유통시스템 개선작업으로 인해 1.3% 감소했다.
건강부문은 녹차티백 시장의 경쟁 심화로 인해 2.3% 줄었다. 반면 매스뷰티 사업은 설날 선물세트 판매호조와 헤어케어 브랜드 ‘미쟝센’ 통합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04% 증가했다.


삼성증권 한영아 애널리스트는 “올해 화장품업계가 전반적으로 경기침체상황을 맞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장기대를 저버리지않아 하반기 내수경기가 회복하면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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