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국민연금, 벤처에 1500억 투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28 13:02

수정 2014.11.07 18:49



국민연금이 올해 벤처투자를 위해 1500억원을 투입하고, 이를 위탁운용할 6개 창업투자사를 내달중 선정한다.

국민연금은 벤처투자 위탁운용사 선정계획 공고를 통해 내달 26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하고 현장실사 등을 거쳐 7월중 자금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자체 평가에따라 평점순으로 상위 3개사에 각 300억원,다음순위 3개사에 각 200억원씩 배정할 계획”이라며 “2003년도에 결성된 벤처조합 운용사중 투자소진율이 40%미만인 운용사는 선정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출자비율은 조합약정총액의 50%이상 80%이내이며, 운용사 의무출자비율 은 조합약정 총액의 10%이상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출자액 중 조합약정총액의 10%를 우선 손실충당해야 한다고 연금측은 설명했다.

특히 조합만기는 2년 이내에서 연장가능한 6년이며, 투자가능기간은 설립일로부터 3.5년이며,투자대상은 벤처기업,중소기업,신기술사업자 등이다.
또 납입방식은 설립시 조합약정총액의 25%로 하고, 캐피탈콜(Capital Call)방식(결성일로부터 3년내 조합약정총액의 25%씩 분할납입)으로 진행된다. 관리보수는 결성일로 부터 1년간 약정총액의 2.0%로 정해졌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이번 벤처투자 위탁운용은 지난 2003년 14개 운용사에 맡긴 것과는 달리 올해는 소수의 우량 창투사를 중심으로 자금을 출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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