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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1분기 순이익 355억원 45% 감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28 13:02

수정 2014.11.07 18:49



CJ는 올 1분기 예상 실적을 매출 6094억원, 영업이익 481억원, 경상이익 474억원, 순이익 355억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 2.4%, 영업이익 22.9%, 경상이익 40.8%, 당기순익은 45% 줄어든 것이다.

CJ는 이에 대해 “매출이 명목상으로는 줄었으나 샴푸와 세제, 비누 등 생활사업부문을 지난해말 매각한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3.5% 정도 증가한 수치”라며 “특히 환율하락 영향에 따라 수출로 잡힌 매출에서 100억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가공식품에서는 작년 동기 대비 7.7% 성장했고, 베이커리 부문 역시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CJ는 “영업이익의 큰 폭 감소는 작년 동기에 판매관리비 집행이 크게 줄어든데 따른 상대적 차이이며, 경상이익 감소 이유는 영업외수익 면에서 인도네시아 법인의 일시적 원가상승 영향에 따라 지분법 이익이 줄어든 탓”이라고 설명했다.


CJ 관계자는 “생활사업 매각 등을 감안할 경우 대체로 무난한 실적”이라며 “수익성이 좋은 가공식품 부문 성장과 지난해 4분기 대비 영업이익율이 크게 개선된 점 등으로 미뤄 올해 경영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shower@fnnews.com 이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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