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로 TWO-TOP 브랜드 체제의 도입 및 시행을 통하여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LG화재 구자준 부회장(56·사진)은 ‘VISION 2010’ 선포 2주년을 맞이하여 2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브랜드 경영’ 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구부회장은 “LG화재는 손보업계 전반의 자동차보험 브랜드 마케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업계 최초로 ‘엘플라워(L. Flower)’ 라는 장기보험 대표브랜드를 독자 개발, 오는 5월 출시되는 새 통합보험에 ‘엘플라워 웰빙보험’ 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일 계획” 이라고 말했다. 구부회장은 “LG화재는 보험상품의 두가지 축이 되는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에 ‘매직카’와 ‘엘플라워’라는 대표 브랜드를 각각 내세워 시장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99년에 LG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된 만큼 언제까지 LG로고를 사용할 수는 없다”면서 “현재 컨설팅을 받고 있으며 늦어도 1∼2년 내에 사명변경 작업을 끝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 투자문제와 관련,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다음자보에 현재까지 32%지분을 투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투자증대는 상황변화에 따라 대처할 것이며 인수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 중구 다동의 본사사옥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내년 2월께 강남 신사옥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 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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