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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휘발유 소비 6.4% 늘어

김홍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29 13:02

수정 2014.11.07 18:47



올들어 지난 3월까지 휘발유값이 올랐지만 소비는 전년동기대비 6.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휘발유 평균 소비자가격은 1ℓ에 358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인상됐다.

그러나 휘발유 소비량은 휘발유 차량의 신규등록 대수 증가(12만7426대, 7%) 등으로 1427만배럴을 기록하며 6.4% 증가했다. 또 벙커 C유가 가정, 상업용 난방비의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4.7%, 나프타는 석유화학제품의 국제가격 상승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 6.5% 증가한 반면 경유는 화물물동량 감소 등으로 2.8% 줄었다.

국내 석유소비는 2억744만배럴로 경기회복 및 계절적 요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했다.


1·4분기 원유도입량은 2억1380만배럴로 6.2% 증가했으나 국제유가 상승으로 원유 도입금액은 88억4400만달러로 39.6%나 상승했다.
지난달 원유도입 물량은 전년동기대비 29.2% 증가한 8020만배럴, 도입 금액은 79.4% 늘어난 35억8500만달러로 나타났다.


1·4분기 석유제품 수출은 5775만배럴로 전년동기대비 0.8% 늘었으나 수출 금액은 수출단가 상승으로 34.2% 증가한 27억9800만달러를 기록했다.

/ hjkim@fnnews.com 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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