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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가격공시]성북동 ‘한국의 베버리힐스’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29 13:02

수정 2014.11.07 18:47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단독주택과 다세대·중소형 연립주택 공시가격 중 유형별 상위 10위권에는 한결같이 서울지역 소재 주택들이 차지하고 있다.

단독·다가구주택의 경우 상위 10위권에는 최고가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소유의 주택을 제외하면 성북구 성북동 일대 단독주택이 무려 4곳이나 포함돼 성북구 성북동이 ‘한국판 베버리힐스’라는 점을 입증했다. 성북구외에 용산구 이태원1동과 강남구 역삼동, 서초구 방배동, 동작구 흑석동, 중구 장충동, 송파구 석촌동에 각각 1곳씩이 10위권에 랭크됐다.

서울지역 단독주택 중 주요 구별 상위 10위권의 공시가격은 용산구가 30억∼74억4000만원으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성북구 30억∼53억1000만원 ▲서초구 17억∼50억4000만원 ▲강남구 27억∼42억원 등이다. 경기 성남 분당구의 경우 20억∼22억원 수준에서 고루 분포돼 있다.

다세대주택 중 최고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87.1평짜리로 14억6300만원이고 다음으로 청담동의 72.5평짜리가 14억4900만원, 강남구 논현동의 108.5평짜리 13억2000만원, 용산구 한남동의 93평짜리 11억4500만원 등의 순이다.


이에 비해 전남 고흥군 도양면 봉암리의 4평짜리와 경남 창녕군 술정리의 2.4평짜리 다세대주택은 각각 100만원으로 가장 낮다.


중소형(전용 50평 이하) 연립주택 가운데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63.6평짜리가 8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강남구 대치동의 46.4평짜리로 7억6700만원, 강남구 청담동의 49평짜리 7억6600만원, 서초구 서초동의 69.7평짜리 7억원 등의 순이었다.
중소형 연립주택 중 최저가는 전남 고흥군 도양면 봉암리의 7평과 5.4평짜리로 각각 100만원에 불과했다.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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