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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송전탑 지중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5.06 13:03

수정 2014.11.07 18:34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서 금곡동을 연결하는 2.6㎞구간의 송전탑이 지하로 매설된다.

경기도는 한국토지공사와 국무총리에게 건의한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송전탑 지중화사업이 최근 받아들여져 오는 2011년까지 송전탑 지하매설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미동 불곡산에서 금곡동 머내공원에 이르는 2.6㎞ 송전철탑 10개를 지하에 매설하는 것으로,예산만도 1000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도는 성남시와 한국전력에 송전탑 지하매설 실무추진단을 구성, 기본설계,주민설명회,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1년 완공토록 지시했다.


구미동 일대 10개 송전탑(345㎸.전선 36개)은 주거지역과 15∼30m 떨어진 곳을 통과하고 있어 이 구간의 1200가구 주민들이 전자파 등을 이유로 10여년동안 지하로 해줄 것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