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박성용회장 빈소 각계 조문 줄이어

조영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5.24 13:05

수정 2014.11.07 18:07



지난 23일 타계한 고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은 아침부터 사회 각계각층의 조문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빈소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조화를 보내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원기 국회의장, 이해찬 국무총리, 전윤철 감사원, 리차드 레빈 미 예일대 총장, 워런크리스토프 전 미 국무장관 등이 조화를 고인을 추모했다.

조순 전 서울시장은 오전 9시56분경 고인의 빈소를 방문했으며 이후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리빈 주한중국대사, 김수한 전 국회의장 등도 빈소를 직접 방문, 먼저 간 고인을 아쉬워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고인은 지성적인 경영인으로 재계에 지적이미지를 심어준 분이자 기업의 사회공헌에 모범을 제시한 분”이라고 추도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준용 대림그룹 회장, 황영기 우리은행장, 임대홍 대상그룹 회장 등도 조화를 보내 유족들과 슬픔을 함께 했다.


김각중 경방 회장과 이웅열 코오롱 회장 등 기업인들도 아침부터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문화와 예술을 아끼고 사랑한 기업인답게 고인의 빈소에는 악기를 든 학생복 차림의 음악도과 박정자 등 예술인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 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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