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애널리스트가 아닌 증권사 영업사원들이 국내최초로 미국 다우존스지수의 200년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형 브로마이드 ‘다우존스 지수차트’를 제작해 화제다.
서울증권 영업부 홍종철 차장과 위문복 차장 등은 올들어 고객영업을 위해 사비를 들여 1780년부터 시작된 다우존스 차트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무상배포하고 있다.
이 차트는 초창기인 1783년 다우존스 지수가 1.93이였던 것을 감안하면 현재의 1만542.55와 비교, 약 220년 만에 5000배 이상 올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물가상승률을 감안할 경우 수익을 얼마나 올릴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주식투자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회피 수단으로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울증권 영업부 위문복 차장은 “1930년대 대공황 등 중간에 굴곡은 있었지만 결국 장기투자하면 주식시장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면서 “단기매매에 일희일비 하는 국내 투자자들도 우량주를 중심으로 장기투자한다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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