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은행 BIS비율 1.4분기 0.03%포인트 하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6.01 13:06

수정 2014.11.07 17:55



국내 19개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올들어 소폭 하락했다.

1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말 현재 19개 은행의 BIS 비율이 평균 12.05%를 기록, 지난해말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말보다는 0.56%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8개 시중은행의 BIS 비율은 11.34%로 지난해말에 비해 0.3%포인트 올랐다.
반면 6개 지방은행은 10.76%로 0.25%포인트, 5개 특수은행은 13.58%로 0.12%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BIS 비율이 하락한 것은 1·4분기에 2조8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면서 기본자본이 3조7000억원 증가했지만 ▲고금리 후순위채 등 보완자본이 2조8000억원 감소하고 ▲위험가중 자산이 1.3%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의 기본자본비율이 8.38%로 지난해 대비 0.34% 올라 자본의 질적 수준은 개선됐기 때문에 자본 적정성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중”이라며 “BIS 비율이 10%에 미달하는 조흥, 외환은행도 개선되고 있어 연말에는 전 은행이 10%이상의 BIS 비율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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