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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스타 악동 로드맨…‘아내업고 달리기‘ 출전

장승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6.03 13:07

수정 2014.11.07 17:52



갖은 기행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미국프로농구(NBA) 퇴역스타 데니스 로드맨(44)이 이번에는 ‘아내 업고 달리기’에 도전한다.

3일 AFP통신에 따르면 로드맨은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핀란드에서 열리는 아내 업고 달리기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밝혔다.
해마다 한 차례씩 열리는 이 대회는 남편이 아내를 거꾸로 메고 장매물이 설치된 250m를 달려 승부를 가리는 방식으로, 지난 19세기 핀란드의 오지 손카야르비에서 성행한 ‘보쌈’에서 유래한 전통 경기다.

로드맨은 그러나 현재 아내가 없어 대회조직위는 그가 경기 시작 전까지 결혼이나 약혼을 하지 못할 경우 아내를 빌릴 수 있도록 특별히 허가했다.
아내의 출전자격은 만 17세, 몸무게 49㎏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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