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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값 15개월만에 하락…INI스틸·동국제강 “힘드네”



국내 건설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감소에도 내릴 줄 모르던 철근가격이 수입 고철가격이 급락하면서 15개월만에 소폭 인하됨에따라 INI스틸과 동국제강 등 전기로제강사들의 주가 모멘텀이 약화될 전망이다.

이를 반증하듯 3일 코스피시장에서는 동국제강이 전일보다 1.56% 하락한 것을 비롯해 INI스틸 2.28%, 한국철강 1.56% 떨어지는 등 전기로제강사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메리츠증권은 철근가격 인하가 이들 전기로제강사의 주가 모멘텀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돼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신윤식 애널리스트는 “스크랩가격보다 철근가격이 덜 떨어진 데다 같은 철스크랩을 원료로 하는 형강과 박슬라브 열연강판 등의 가격에는 변동이 없다”면서 “전기로제강사들의 실질적인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여름까지 철스크랩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가을철 성수기에는 다시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그러나 철스크랩가격이 현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건설경기 회복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철근가격의 추가인하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