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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동향]非강남권 하락…‘주변 개발’ 평촌 강세



지난주 아파트시장은 인기지역과 비인기 지역간 가격 차별화 현상이 심화됐다.

여름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송파, 서초, 강남, 영등포, 양천 등 전통적인 인기지역이 강세를 보인데 비해 노원, 강북, 은평, 서대문, 도봉 등 강북권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매매가 동향=지난주(5월27일 대비 6월3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32%로 2주 전의 0.2%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송파구와 서초구는 각각 0.78%, 0.61%나 올랐다. 강남(0.56%), 영등포(0.39%), 양천(0.27%), 강동(0.25%), 동작(0.24%), 용산(0.2%) 등도 상승폭이 컸다.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49평형은 11억5000만원으로 1주일새 5000만원가량 올랐고 오금동 상아1차 40평형도 6억5000만원으로 2500만원 상승했다. 강남구 대치동 쌍용1차 53평형과 도곡동 역삼우성 31평형, 영등포구 여의도동 목화·수정·시범·은하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송파구 가락시영 및 잠실주공5단지, 서초구 한신 및 반포주공 2, 3차, 강남구 개포주공 및 대치청실·역삼 개나리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그러나 이들 지역을 제외하고는 지난 한 주 -0.08∼0.14%대의 미미한 변동률을 보였다. 노원(-0.08%), 강북(-0.08%), 은평(-0.06%), 서대문(-0.05%), 도봉(-0.04%)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에서는 경기 안양 평촌이 지난 한 주 1.08% 오르면서 분당보다 상승폭이 컸다. 분당은 1.02% 올랐다. 평촌은 주변 과천, 의왕, 광명 등지의 재건축 등 개발에 따른 이주수요와 ‘판교효과’로 집값이 많이 올랐다. 평촌 초원대원 33평형은 3억4000만원으로 1주일새 2500만원 상승했다. 분당 구미동 무지개건영 33평형은 4500만원 오른 4억2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지역에서는 용인(1.62%), 성남(0.81%), 의왕(0.71%), 과천(0.63%), 안양(0.35%), 광주(0.3%)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전세가 동향=서울지역은 지난 한 주 0.08% 상승했다. 서초(0.34%), 종로(0.3%), 도봉(0.26%), 강남(0.24%), 금천(0.21%), 구로(0.19%), 용산(0.18%) 등이 소폭 올랐다.

특히 서초구는 반포주공단지 이주와 삼성타운 개발 등이 호재로 떠 오르면서 잠원·반포·서초동 일대를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구에서도 개포·대치·청담·일원동 지역의 30평형대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산본(0.45%), 분당(0.44%), 평촌(0.35%)이 가격상승을 주도했다.
일산은 0.17% 올랐고 중동(-0.1%)은 2주 전에 이어 하락세를 유지했다.

경기지역은 용인이 0.66% 오른 것을 비롯해 과천(0.6%), 안양(0.48%), 의왕(0.38%), 화성(0.32%) 순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의정부(-0.34%), 구리(-0.27%), 평택(-0.2%), 부천(-0.2%), 광주(-0.18%), 남양주(-0.03%), 파주(-0.02%) 등은 비교적 큰 폭 하락했다.

/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