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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하반기 6500가구 분양



각종 개발호재로 경기 오산지역 발전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연내 이 일대에 아파트 6500여가구가 쏟아진다. 오산은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개발의 대표적 수혜지역이며 미군부대 이전 및 국제평화신도시 건설에 따라 생활편의 시설의 대단위 유입이 예상되는 곳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분당, 수지, 죽전, 동수원 등 경부고속도로를 축으로 점차 경기 남부지역으로 확대해 오던 대규모 주거지역 개발이 올해 서울∼천안 수도권전철 연장개통을 계기로 경기 오산, 송탄, 평택 등지까지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오산지역은 경부고속도로 오산IC와 1번 국도, 경부선 복복선 전철 등이 통과하고 있는 경기도 남서부에 위치해 교통의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오산역이 개통돼 서울 및 수원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 2000년 운암지구 개발 이후 인구가 급증했으며 오는 2008년 세교택지개발지구 및 2009년까지 2단계로 나누어 개발되는 가장지구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주거수요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해 있는 LG전자 평택공장에 추가로 모바일사업부가 이전할 계획이어서 신규 수요도 풍부하다.

업계 관계자는 “전철 개통으로 생활권이 확대돼 주거여건은 대폭 개선됐지만 집값은 아직 인근 화성, 수원 등에 비해 낮게 형성돼 있다”며 “이에 따라 지역의 새 아파트 수요나 인근 지역의 이전수요가 많아 신규아파트 분양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대림산업이 오산시 원동에 분양한 ‘원동 e-편한세상’은 지역내 최고 분양가에다 2300여가구가 넘는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분양 3개월만에 분양률 90%를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 오산지역에는 하반기 청호동, 원동, 갈곶동 등을 중심으로 총 6500여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다.

GS건설은 이달 오산지역 첫 사업으로 청호동에 ‘자이’ 32∼46평형 1060가구를 분양한다. 경부선 복복선 오산역이 자동차로 5분 거리이며 오산지역 최초로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꾸며진다. 단지내 허브가든, 순환산책로 등 생태공원이 조성되며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10월말에는 현대산업개발이 오산시 고현동에 지상 15층 9개동 규모의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31∼40평형 총 667가구로 오산IC에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며 롯데마트, 서울병원, 관공서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원동에서 성공리에 분양을 마친 대림산업도 올해말 오산시 양산동에 33∼56평형 1689가구를 공급한다. 이밖에도 하반기 중 대주건설이 오산시 갈곶동에 24, 32평형 총 325가구, KCC건설은 오산시 갈곶동에 750가구, 성원건설은 오산시 원동에 33∼54평형 2000여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 newsleader@fnnews.com 이지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