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개인 23일째 순매도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6.07 13:07

수정 2014.11.07 17:48



개인투자자들이 지난 95년 6월의 최장 매도 기간과 같은 23일째 매도를 지속한 가운데 종합주가지수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부담으로 사흘 만에 소폭 하락했다.

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5.21포인트(0.53%) 떨어진 970.88로 마감됐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2.01포인트(0.42%) 올라 3일째 상승, 482.66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미국 증시 소폭 상승 소식에도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졌고 차익매물이 집중된 데다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있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외국인이 6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개인은 23일째 매도를 보여 지난 95년 최장매도 기간과 타이기록을 세웠으며 순매도 금액은 2조1500억원을 넘어섰다.


황창중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시장 전반적으로 대내외 경제여건과 기업 실적에 대한 신뢰감이 부족해 개인들이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며 “추가 상승에 대한 확실한 시그널이 나와야 개인 매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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