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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코스피·코스닥 나란히 상승세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이 나란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코스피시장은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 유입으로 힘겨운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거래량이 폭발하며 4일 연속 올라 질적인 차이를 보였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34포인트 오른 976.22에 마감됐다. 이날 상승세는 외국인들이 대거 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형성된 279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순매수세 때문이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연 6일 순매수 행진을 멈추고 757억원 순매도를 보인 데다 개인들도 1643억원을 순매도하며 24일 연속 ‘팔자’에 나서 상승 에너지는 크지 않았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폭발적인 거래량을 기록하며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23포인트(0.46%) 오른 484.89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이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심으로 매수 우위를 고수한 데 힘입어 코스닥시장의 강세가 지속됐다.

특히 기술적으로 20일 이동평균선이 60일선을 웃도는 ‘중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하며 이동평균선들의 ‘정배열’이 이뤄진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4757만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지난 2000년 1월17일 이후 가장 많은 2조6484억원이었다.
개인이 132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55억원, 외국인은 13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셋톱박스 관련주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지만 창업투자회사들은 정부의 벤처기업 활성화 후속대책 발표에 오히려 급락하는 종목이 나타났다.

한편, 지수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최근 월물인 6월물은 외국인이 대거 매수하면서 전일보다 0.85포인트 오른 125.50으로 마쳤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