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재래시장상품 9월부터 안방서 주문

이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6.09 13:07

수정 2014.11.07 17:46



이르면 오는 9월 초부터 전남 목포 홍어, 경북 포항 과메기, 충남 금산 인삼 등 전국의 재래시장에서 판매되는 인기 상품들을 안방에서 주문해 받아보게 된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유통센터는 9일 “재래시장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전용 쇼핑몰을 오는 8월 말까지 구축,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청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 16개 시·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재래시장 상품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키로 하고 9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분양에 들어갔다.

오는 8월까지 3000개 쇼핑몰을 1차로 분양하고 이어 12월까지 2차분 5000개를 포함해 2007년까지 총 1만8000개 쇼핑몰을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비는 1년간 무료이며 1년 뒤부터 연 1만∼2만원의 저렴한 관리비만 납부하면 된다. 또 온라인 결제가 가능한 재래시장 공동상품권 발행도 검토중이다.


중기청은 온라인 판매에 익숙하지 못한 재래시장 상인들을 위해 쇼핑몰 운영 방법, 온라인 판매기법 등을 지역별로 교육하고 쇼핑몰 관리 대행업체도 지역별로 지정·운영키로 했다.

온라인쇼핑몰 분양은 재래시장 상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www.ejangteo.com) 또는 중소기업유통센터(02-2647-5794)로 신청하면 된다.

/ jinulee@fnnews.com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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