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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산업 펀더멘털 개선 신고가 도전



두산산업개발이 비수익사업 부문 정리, 지주회사 테마, 저평가 등 복합모멘텀에 힘입어 52주 최고가 경신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 3월 6100원에서 전고점을 형성한 이후 50% 가까이 조정을 받기도 했지만 1·4분기 흑자전환을 계기로 턴어라운드 국면에 본격 진입했다는 지적이다.

10일 두산산업개발은 전일보다 50원(0.86%) 상승한 5850원으로 장을 마감, 8거래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사흘 연속 10만주 이상을 사들인 외국인투자가의 매수가 추가 반등에 대한 신뢰감을 높였다.

증권전문가들은 지주회사로의 메리트와 주가 저평가와 더불어 부실사업 부문 매각을 필두로 한 펀더멘털의 근본적인 개선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현대증권은 두산산업개발 기업가치가 대형사 수준으로 향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500원에서 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현대증권 황중권 애널리스트는 “두산산업개발은 알루미늄 사업부를 365억원에 매각하는 등 레미콘을 제외한 비핵심사업 부문 정리를 완료했다”며 “여기에 올해 주택부문 신규 수주가 예상보다 17% 증가한 3조5000억원 정도로 예상되는 등 대형사 수준의 매출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증권도 이날 보고서를 통해 두산산업개발 목표주가를 7500원으로 책정했다. 알루미늄 부문 매각으로 사업 구조조정이 완료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한화증권 전현식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고려산업개발과 합병한 이후 두산그룹 지주회사로 부각, 풍부한 수주 실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전망”이라며 “여기에 건설, 레미콘 위주로 사업구조도 효율화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 anyung@fnnews.com 조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