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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부동산 종목별 재테크]잠실1단지·강남AID 7월 706가구 일반공급

함종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6.14 13:09

수정 2014.11.07 17:41



이달 중 전국 85개 단지에서 6만가구 가량의 아파트 분양이 실시되는 것을 비롯,7월까지 아파트 분양이 속속 진행될 전망이다.

‘양극화’가 최근 부동산 시장의 화두로 떠오를 만큼 입지여건,평형 등에 따라 입주이후 아파트 가격이 크게 차이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예전에 비해 더욱 까다롭게 아파트를 골라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곧 분양에 나설 전국 아파트 중 유망 아파트를 점검해 본다.

◇서울=지난 5차 서울 동시분양에서 분양승인이 보류됐던 송파구 잠실1단지와 강남구 AID차관 아파트는 변수가 없는 한 오는 7월초 분양될 예정이다.AID차관은 2070가구 중 4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중 10평형대 분양물량은 전용률이 높은 편이어서 실수요자는 물론 임대사업자들도 관심을 가질만하다.임대사업자에게는 취·등록세가 전액 면제되고 재산세도 50% 감면된다.송파구 잠실동 잠실1단지는 총 5678가구 중 290가구가 일반분양된다.이 단지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이 장점이다.이수건설이 동작구 상도동에 공급하는 단지도 주목할 만 하다.이 단지는 상도동 24-52번지 일대 단독주택을 재건축하는 단지로 총 422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8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쌍용건설이 마포구 창전동 141-1번지 일대에 조성하는 조합 아파트는 총 635가구 중 2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도보로 3분이내인 역세권아파트다.삼성물산이 마포구 아현동 마포 3-2구역을 재개발해 지을 예정인 단지는 총 120가구 중 9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경기·인천=경기·인천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중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포스코건설이 분양하는 단지가 눈길을 끈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7일 동탄신도시 5-4블럭에서 30평∼58평형 122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평형별로는 33평형 564가구,37평형 88가구,42평형 52가구,58평형 4가구 등이다.

두산산업개발과 코오롱건설이 수원시 팔달구 매탄동에 분양하는 재건축 아파트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매탄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24평∼32평형 3391가구 대단지가 조성되며 이중 일반분양은 573가구다.매탄동은 생활편의시설 등이 신도시 못지 않게 잘 갖춰져 있고 2008년 분당선 연장선이 이 일대를 통과할 계획이어서 이에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이밖에 대림산업이 수원 영통지구에 분양하는 아파트와 GS건설이 오산시 청호동에 조성하는 아파트도 관심 대상 중 하나다.

◇지방 주요도시=메이저건설사들이 지방시장 공략이 본격화되면서 지방에도 알짜 중대형 물량이 대거 공급되고 있다.

한화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1303-1번지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13∼29층 33평형 662가구, 39평형 230가구, 46평형 315가구, 49평형 211가구, 52평형 146가구 등 총 1564가구를 6월에 공급한다. 메가센텀 한화꿈에그린은 센텀시티에서 반여택지개발지구, 석대지구로 이어지는 수영강변 주거벨트의 중심지로 부산 최고의 주거특구로 급부상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GS건설은 부산진구 연지동 380일대에 ‘연지자이’를 6월에 공급한다. 24평∼45평형 총 547가구 중 38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성원건설이 부산진구 부암동 일대에 931가구를 6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서면 도심권에서는 드문 대형 단지다.

현대산업개발은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 1010번지 일대에 ‘운암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41평형 201가구, 46평형 150가구, 51평형 120가구, 60평형 120가구, 80평형 8가구 등 중대형 599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벽산건설은 충남 천안시 청당동 일대에 1647가구 규모 ‘벽산블루밍’을 6월 중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28평∼52평형 17개 동으로 구성되며 평형별 가구수는 43평형이 569가구로 가장 많다.
GS건설은 아산시 배방면 갈매리에 33평∼57평형 30개동 총 1875가구 배방자이를 7월에 분양한다.

/ jsham@fnnews.com 함종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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