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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株카페-현진소재]이창규 대표이사…선박용 엔진 부품 조선호황 수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6.14 13:09

수정 2014.11.07 17:41



선박용 엔진 부품업체인 현진소재는 조선업의 호황으로 그 후방효과를 톡톡히 보는 대표적인 조선기자재 메이커다.

현진소재는 조선업 전체가 3년치 일감에 해당되는 수주물량 확보로 향후 3년간 사상 최고 호황기를 구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선기자재 업체 중에서도 가장 성장 가능성이 큰 업체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린 이 회사는 지난 1·4분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등 올해 또다시 최고 실적 경신이 확실시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이같은 실적 기대에도 불구,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알려지면서 각 증권사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이창규 대표이사는 “조선업계가 전체적으로 호황기를 맞은 가운데 수주단가도 지난해 초와 비교해 많이 인상됐고 현재 근로자들이 수주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연일 시간외근무를 하고 있을 정도”라며 “올해도 지난해 실적을 훨씬 상회하는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4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2·4분기도 좋은데 올해 전망은.

▲연간 예상 사업실적은 매출액 1400억원에 당기순이익 10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1?4분기 경영실적은 밝힌 바와 같이 매출액 300억원에 경상이익 49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을 달성했다. 현대중공업, 두산엔진 등 국내 대형 엔진 메이커와 미쓰이조선, 히타치조선, 가와사키중공업 등 일본 조선업계를 대상으로 활발한 수주활동 및 부품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또 단조부분의 주력 아이템인 선박엔진부품 외에 풍력발전에 필요한 부품 또한 역시 활발히 수주하고 있다.

―주력사업과 사업분야별 내용은.

▲주력사업은 금속소재 단조 및 스테인리스강 제조·유통업이다. 금속소재 단조란 용도별로 우수한 금속성질을 띠게 하고 대형부품 생산에 적합한 생산방식으로서 조선, 발전, 산기 등 전방산업에 고품질 대형금속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조선분야에는 엔진부품과 선박 축계류를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풍력발전의 메인샤프트, 기타 대형단조품을 공급하고 있다. 스테인리스강 제조·유통은 기존 저급강의 대체소재로 인식되어온 스테인리스강의 중간재를 제작해 실수요 및 유통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04년 말 국내 9개사로 축소된 비엔지스틸 지정코일센터로 선정돼 활발한 영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점차 시장점유율도 올라가고 있는 추세다.

―경쟁사와의 차별화 경영전략은.

▲현재 매출형태가 현대중공업, 두산엔진, 일본 미쓰이조선, 히타치조선 등 국내외 대형사 위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경영정책의 최우선이 고객만족에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제품 품질보증과 확실한 애프터서비스로 고객만족을 달성해 국내외 대형사로부터 협력업체로 등록되어 있다. 또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단조사업이란 원래 장치산업으로 설비 증설에 따라 사업의 향방이 결정지어지는데 우리 회사의 경우 주어진 자원 내에서 남들이 못하는 제품군을 개발, 과도한 시설투자로 인해 발생하는 경쟁심화를 자제하고 있다. 또 중속엔진용 크랭크샤프트, 신금속소재 개발 등으로 고품질, 고마진 제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현재 STX 조선에 선박엔진의 핵심부품인 중속엔진용 크랭크샤프트를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전용 생산라인을 증설 완료해 본격적인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추진중인 신규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기존 영위사업이었던 단조사업에 스테인리스강 제조·유통업을 신설해 현재 대형 코일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판재 및 롤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대형 셰어, 슬리터 라인도 구축했다. 현진소재라는 상호에서도 나타나듯이 종합금속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다양한 금속물질에 대한 연구개발과 신소재 개발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하고자 지난해와 올해 일체형 자동차 스티어링 휠용 알루미늄 합금 개발과 가전제품의 전기효율을 극대화시키는 카파로타 개발을 산·학·연 방식으로 완료하기도 했다. 현재 연관업체와의 협의와 조율을 거쳐 완성된 개발품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체제로 전환하고자 모색중에 있다.

―향후 주주배당 계획은 있는지.

▲현진소재는 항상 주주우선 경영정책을 시현하고 있다. 지난 2004 사업연도에 대한 현금배당은 주당 100원으로 결정되었고 사업실적에 따른 주주배당도 검토하고 있다.
올해도 실적이 좋은 만큼 주주들에게 걸맞은 배당을 검토할 생각이다.

―현진소재의 미래 비전은.

▲종합금속소재 전문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벤처기업으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국내 기간산업에 필요한 고품질 금속소재 개발과 공급을 주도, 기술력 있는 종합부품회사로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도록 하겠다.

/ shs@fnnews.com 신현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