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다이제스트]아우토스트라세,차량 AV시스템 런칭

박대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6.14 13:09

수정 2014.11.07 17:41



수입차 오디오비디오(AV)시스템 전문업체인 아우토스트라세는 14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수입차 AV 인터페이스 보드(Interface Board) ‘모토리더(MOTOR LEADER)’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모토리더는 차량용 AV기기와 내비게이션 기능,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수신기능을 손쉽게 연결하는 일종의 컨버터 역할을 하는 기기다. 그동안 유럽 및 미국 생산차량의 AV시스템은 엔터테인먼트 호환 규격을 제3세계권과 차별화, 한국에서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었다.


예를들어 미국 수입차를 구매하더라도 차안에 장착된 내비게이션은 국내 지도를 인식하지 못해 사실상 무용지물이었으나 모토리더를 장착하면 국내 지도 인식은 물론, TV와 라디오 등 AV시스템에 대한 호환이 가능하다.

아우토스트라세는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한성모터스 등 벤츠 딜러 4개사와 BMW 딜러 4개사,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GM코리아, 아우디 딜러 고진모터스 등과 계약을 완료하고 모토리더를 공급하고 있다.


아우토스트라세 관계자는 “모토리더는 차량 손상없이 수입차 내 설치된 내비게이션 및 AV시스템을 국내 사정에 맞게 호환해주는 기기”라며 “앞으로 중국과 러시아, 중남미 등 제3세계 국가에서 공격적인 수출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pdhis959@fnnews.com 박대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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