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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하반기 실적기대 오름세



제일기획의 올 하반기 이익모멘텀 개선 가능성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1·4분기에 이어 2·4분기 실적도 기대치를 밑도는 등 단기적인 펀더멘털은 부담이지만 최근 집중됐던 수주물량이 하반기부터 집행되는 데다 계열사의 해외마케팅 강화 수혜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제일기획은 전일보다 500원(0.28%) 오른 17만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가면서 지난 3월 형성한 전고점 18만5000원 돌파도 가시권에 두게 됐다.

증권전문가들은 제일기획의 올 하반기 실적모멘텀이 추가상승의 충분한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굿모닝신한증권 노미원 애널리스트는 “2·4분기 실적은 내수회복 및 삼성전자 해외마케팅 지연 등으로 전분기에 이어 부진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올 하반기부터 2·4분기에 신규 영입된 600억원 규모의 광고물량이 집행되고 디지털제품에 대한 광고수요가 증가, 오는 3·4분기 순이익 증가율은 18.9%에 이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현대증권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한국 축구가 내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함에 따라 국내 대기업의 스포츠마케팅이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라며 “삼성전자가 공식 스폰서는 아니지만 지난 2002년에도 간접 마케팅을 통해 막대한 광고비를 지출한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 anyung@fnnews.com 조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