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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특허신청 크게 늘어…사회적 논란속 5년간 3000여건 이전의 2배



줄기세포에 대한 특허 신청이 사회적 논란과 법적 규제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지가 20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런던에 있는 특허법무법인 마크&클러크의 보고서를 인용, 2000년 이후 지난 5년 동안 세계적으로 줄기세포 관련 특허신청이 3000건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 기간 동안 특허신청률은 종전의 2배에 달했고, 미국과 일본, 호주, 영국에서 신청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뿐 아니라 바이엘, 존슨 앤 존슨, 화이자를 비롯한 대형 다국적 제약사들도 2000년 이후 30∼40건의 줄기세포 관련 특허를 신청하면서 톱10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 공동작성자인 클레어 어빙은 “보고서가 전달하는 메시지는 간단하다”면서 “그것은 생명공학 기업들이 현재 줄기세포 분야를 지배하는 적대적 연구 분위기에 억눌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생명공학 업체들은 향후 줄기세포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면 각국 정부가 한층 진보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