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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넥스트창투,바이오투자로 상한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6.22 13:11

수정 2014.11.07 17:33



대성그룹(회장 김영훈)의 계열사인 ㈜바이넥스트 창업투자(대표 정진호)가 22일 에이즈와 C형 간염 치료제 등을 연구개발하는 재미 한국계 바이오벤처 기업인 VGX사에 100만달러(약 10억원)을 투자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바이넥스트 창업투자가 투자하기로 한 VGX 사는 2000년 재미 한국계 과학자인 조셉 김(36) 박사가 설립한 회사로 현재 에이즈 치료제(VGX-410)를 미국 FDA 승인 하에 임상 2상(Phase II)이 진행 중이며 난치병으로 알려진 C형 간염 치료제, 암, 그리고 패열증 등의 신약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타사가 개발한 에이즈 약의 경우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해 바이러스 변이가 생성돼 면역이 생기는 단점이 있었으나 VGX사가 개발 중인 에이즈신약은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대신 침투해 통로를 차단, 새로운 치료기전으로 내성 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정진호 사장은 “VGX사가 개발 중인 에이즈 신약은 시장성과 수익률이 좋고 실험도 현재 우수하게 진행되고 있어 상품화 진행에 문제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바이넥스트는 우수한 기술력과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산업을 선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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