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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여성에게 맡겨라



“주식투자는 여성이 한 수 위(?).”

여성이 남성보다 주(株)테크 면에서 비교 우위에 있다는 근거가 국내 대형증권사의 실전투자대회 결과를 통해 제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우증권은 28일 지난 4월11일부터 10주 동안 진행된 ‘제5회 실전투자대회’ 참가자 2만527명을 대상으로 수익률 성과를 자체 분석한 결과, 참가자 전체 수익률이 2.58%인 가운데 여성 투자자(7452명) 수익률이 3.43%로 남성투자자(1만3075명)의 2.10%보다 1.63배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투자자는 연령에 상관없이 전체 평균 수익률 이상의 고른 성과를 보이는 등 통계 분석 신뢰도를 높였다.

실제로 20대에서 60대에 이르기까지 여성 연령층별 수익률 편차는 최대 0.72%포인트인 반면, 남성은 2.58%포인트에 달했다.

대우증권 측은 실전투자대회 기간에 코스피지수가 기관투자가 선호 종목 주도로 1.16%(992.17→1003.68) 상승한 가운데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여성의 수익률이 돋보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는 연령별 최고 수익률이 남녀 모두 보수적인 포지션에 비중을 두는 60대에서 나왔다는 사실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60대 남녀의 실전투자대회 수익률은 각각 3.83%와 3.66%를 기록했다.

대우증권 조완우 온라인서비스 부장은 “젊은 남성의 경우 공격적인 투자성향으로 고수익자 만큼 큰 손실을 내는 투자자도 많았다”며 “그러나 여성투자자들은 대체로 시장수익률을 조금 웃도는 결과를 추구하는 안정적인 계좌를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 anyung@fnnews.com 조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