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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이사람]최인선 대신투자신탁 운용본부장“부자만들기펀드 최고상품으로”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6.29 13:28

수정 2014.11.07 17:17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사이보스와 같은 업계 대표선수로 키우겠습니다.”

대신투자신탁운용 운용본부장인 최인선 상무(52)는 ‘부자만들기 펀드’에 대한 기대와 포부를 이렇게 피력했다. 부자만들기 펀드는 대신증권이 이달 초 하반기 강세장을 겨냥해 내놓은 주식형 투자상품. 최상무는 이 펀드의 운용을 책임지고 있다.

대신증권 부자만들기 펀드는 한달여만에 400억원의 판매 수탁고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는 2000억원의 초대형 펀드로 만든다는 것이 회사측 복안이다.

“대신증권은 그동안 브로커리지에 매진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업계 환경이 적접투자에서 간접투자로 완전히 탈바꿈하고 있어요. 비록 다른 증권사에 비해 조금 늦은감은 있지만 대신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분명한 색깔을 가진 업계 최고의 펀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상무는 실제 기존 블루칩 위주의 펀드 운용에서 탈피, 중소형 가치주와 턴어라운드주 등으로 투자대상을 확대했다. 보다 다이내믹한 펀드 운용을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수익을 안겨주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신증권을 비롯한 국내 3개, 외국계 2개 등 5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와 대신경제연구소를 활용, 유망종목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당연히 운용수익률을 제고하는데 최우선의 주안점을 두고 있죠. 그래서 안정적이면서도 수익률 높은 종목에 관심을 갖게 됐고 기존 대형주 중심의 운용으로는 한계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안정적인 배당수익에 투자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우량주들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최상무는 이와함께 매월 말 펀드의 포트폴리오와 벤치마크를 비교?분석하는 한편, 철저한 기업탐방을 통해 펀더멘털을 점검하고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해 수익률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새로운 산업이나 종목을 찾아 남보다 한발 앞서 투자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큰 기쁨을 돌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래야 지난 40여년간 쌓아온 대신의 명성을 더욱 빛낼 수 있을 테니까요. 대신의 이름을 믿고 맡겨주세요.”

대신증권이 자신있게 내놓은 ‘부자만들기 펀드’가 대신의 대표 펀드를 넘어 업계 최고의 펀드가 되길 기대해본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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