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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다이제스트]대형LCD 출하량 한국 두달째 세계2위



지난 5월 대형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의 전세계 출하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대만 업체들이 지난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국내 업체들의 출하량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뱅크는 지난 5월 10.4인치 이상 LCD 출하량을 조사한 결과 대만업계의 총 출하량이 732만4000대로 한국 업계(724만7000대)를 앞섰다고 29일 밝혔다.

대만업체들은 지난 4월에도 대형 LCD 출하량이 686만7000대에 달해 684만3000대에 그친 한국을 앞지른 바 있다.

그러나 매출액 기준으로는 한국이 5월 13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대만(13억1000만달러)보다 높았다.

이는 AUO와 CMO 등 대만 LCD 업체들이 올 1·4분기 중 잇따라 생산라인의 증설에 나서면서 이들 업체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생산량 확대로 지난 5월 전세계 각 업체들의 대형 LCD 출하량은 1670만대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뱅크는 전통적인 비수기인 5월에 월 출하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은 최근 LCD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수요가 살아나는 등 시장 상황이 호전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5월 평균 판매가격은 17인치 모니터용 제품이 전달보다 약 7달러 상승했고 15인치도 5달러 오르는 등 모니터용 제품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김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