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콜레스테롤 이중 억제제 7월1일 국내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6.30 13:28

수정 2014.11.07 17:14



간에서의 콜레스테롤 합성과 장에서의 콜레스테롤 흡수를 이중으로 억제해 주는 새로운 기전의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가 7월 1일 국내 출시된다.

한국MSD(대표 마크 팀니)는 이중작용의 콜레스테롤를 억제제 ‘바이토린(성분 에제티미브/심바스타딘)’을 다음달 1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약물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887명을 대상으로 한 12주간의 임상시험 결과, 심바스타틴 20mg을 복용한 환자군은 치료전에 비해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이 평균 35% 감소했으나 바이토린 10/20mg 복용군은 LDL이 평균 51% 감소했다.

바이토린 10/80mg에서도 평균 61%까지 LDL 수치가 감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토린은 저용량인 10/10mg에서도 심바스타틴 최대용량인 80mg과 LDL 콜레스테롤 감소에서 거의 동등한 효과를 나타내었다”며 “바이토린은 임상시험에서 심바스타틴 단독투여 시와 유사한 안전성 프로필을 나타내었다”고 말했다.

바이토린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동형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에 사용되며, 식사와 관계없이 1일 1회 저녁에 투여한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초회용량은 1일 10/20mg이며, 동형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서의 권장용량은 1일 10/40mg 또는 10/80mg이다.

/ ekg21@fnnews.com 임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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