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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자회사 덕’ 장중 신고가…스포츠토토·온미디어등 실적호전에 강세

임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6.30 13:28

수정 2014.11.07 17:12



오리온이 스포츠토토 등 자회사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주가 강세와 함께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 코스피시장에서 오리온은 가격보합인 15만3500원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이날 한때 주가는 15만8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장중이지만 전일 6% 급등한 데 이어 이틀째 강세를 보인 것이다.

오리온이 이처럼 주가가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엔터테인먼트 자회사들인 온미디어와 미디어플렉스의 실적 호전과 스포츠토토의 주간 발매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스포츠토토의 주간 발매액은 지난 4월 중순 이후 1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대증권 정성훈 애널리스트는 “자회사들의 실적 호전으로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면서 “이들 기업의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도 이날 “오리온의 자회사 스포츠토토에 대한 가치평가 상향 조정을 반영해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종전 13만5000원에서 16만2000원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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