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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월봉 2개월째 양봉 의미는]대세 상승 기대감…IT등 투자 유망

임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6.30 13:28

수정 2014.11.07 17:12



코스피시장에서 월봉이 2개월 연속 양봉을 내면서 지속적인 대세 상승추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보다 9.08포인트 오른 1008.16으로 마감하면서 964.08로 시작한 6월 양봉으로 마감했다. 이로써 지난 5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양봉을 나타냈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월봉상 양봉은 10월에 음봉이 났지만 이후 4개월 연속 양봉이 났고 3,4월 음봉이 나면서 상승추세가 꺾이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나타났었다.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지난 3,4월의 2개월 연속 음봉은 대세상승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주가조정이었음이 확인됐다”면서 “향후 주식시장의 전망을 밝게 해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에 불거진 악재들은 해묵은 것들이어서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기에는 한계가 있을것”이라면서 “하반기 턴어라운드되는 업종이나 종목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 서정광 투자전략팀장은 “3,4월 음봉은 2·4분기 부진한 기업실적에 환율불안이 가해지면서 나타난데 비해 5,6월 양봉은 기업실적 회복과 환율상승 등 정반대 모습을 보였다”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 증가와 함께 직전 고점에 진입하고 있어 추세적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서팀장은 또 “주식형펀드나 적립식펀드,변액보험 등으로 유동성이 매수세를 뒷받침해주면 서 외국인 매물을 소화하고 있다”면서 하반기를 겨냥해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같은 IT,은행 ,내수주로 투자범위를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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