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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주상복합 57층 선다



대구시는 중구 수창공원의 약 70%를 상업지역으로 변경해 57층의 주상복합건물을 건립할 방침이라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는 수창공원 3만9000여㎡ 중 94%를 소유한 KT&G가 공원지역을 해제해 줄 경우에 총 236억원을 투자해 나머지 땅을 공원과 노인전문 요양시설을 건설해 기부채납하겠다는 제안을 사실상 수용한 데 따른 것이다.


KT&G의 제안 내용은 자사 소유의 공원 부지 3만6930㎡ 중 70%(2만5665㎡)를 중심 상업지역으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해 주면 남는 부지에 공원과 도로, 노인전문 요양시설 등을 조성해 시에 넘기겠다는 것이다.

시는 지난 99년 대구연초제조창이 문을 닫은 이후 수창공원이 사실상 슬럼화돼 있어 KT&G의 이 같은 제안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도심에 위치한 공원부지를 상업지역으로 변경해 57층의 주상복합건물을 건립할 경우 교통·환경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상당한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steel@fnnews.com 정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