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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다이제스트]일진, 그룹내 계열사간 벤치마킹 확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7.10 13:29

수정 2014.11.07 16:46



부품소재 전문기업인 일진그룹이 각 계열사간 벤치마킹을 통해 그룹 내부의 장점 배우기에 나섰다.

그룹내 주력 계열사인 일진전기는 지난달 9일 또 다른 계열사인 일진경금속 대표이사를 초청해 ‘철강원자재 가격변동 및 대응방안’에 관한 강의를 실시했다.

일진중공업 등 일진그룹 계열사들은 일진전기가 성공적으로 구축, 완료한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있으며 향후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 달 28일 일진그룹에서 매달 실시하는 정례세미나에서는 일진전기 최진용 대표이사가 사내강사로서 직접 나서서 ‘직장인의 자세와 오늘의 인재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하기도 했다.

일진그룹 조진수 경영기획실장은 “좋은 제도와 전략을 배우는 데는 내외부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향후에도 각 계열사간에 훌륭한 기술과 제도들을 벤치마킹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내 강의 또한 현장에서 느끼고 체험한 사내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개선점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진그룹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연구성과발표회를 실시해 뛰어난 연구성과에 대해 포상하고, 각사에서 개발한 기술들을 공유해 그룹 내 다른 계열사들이 관련 분야에 응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hwani9@fnnews.com 서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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