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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퉁퉁 부었다고요”…선풍기 바람∼찬물 벌컥벌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7.26 13:31

수정 2014.11.07 16:02



더운 여름밤엔 늦은밤까지 과일이나 빙과류, 물 등 많은 것들을 먹기 쉽다. 늦게까지 음식물을 먹고 자고 일어난 날은 얼굴 전체에 감각이 없을 정도로 퉁퉁 붓기 일쑤이다. 이는 몸밖으로 배출돼야 하는 수분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서 생기는 현상이다.

이럴 때는 면봉으로 손가락 끝을 꾹꾹 눌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녹차를 마시거나 녹차 티백을 차갑게 해 눈가에 얹어 두어도 효과적이다.

또한 얼굴이 많이 부었을 때는 녹찻물에 율무가루를 적당하게 개어서 얼굴 전체에 발라준 후 5∼10분 후에 깨끗이 씻고 나면 부은 얼굴이 가라앉는다.

그러나 바쁘게 출근 준비를 해야한다면 붓기를 가라앉혀주는 화장품을 사용해야 한다.

LG생활건강의 ‘오휘 모닝 스트레칭 7 a.m’은 비타민이 풍부한 단호박 추출물이 들어있어 붓거나 부석한 피부에 적절한 수분과 노폐물을 배출해줘 아침 화장을 잘 받게 해준다.

코리아나화장품의 큐어리스트 아이에센스는 눈가 붓기를 제거해 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눈가 피부가 붓는 것을 방지해 주고 만다린 오렌지 추출물이 혈액 순환을 도와 노폐물을 신속하게 운반해준다. 또 올리고당은 촉촉한 눈가를 유지해준다.

약국 전용 화장품인 ‘비쉬’는 눈가 피로를 즉각적으로 회복시키고 붓기를 완화시켜주는 휴대용 아이스틱 ‘올리고 25 쿨링 아이 스틱’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피부 속 미세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망간성분과 미세 혈관을 강화시키고 부종을 막는 역할을 하는 에스신을 주요 성분으로 하고 있어 눈가의 피로 회복, 눈두덩이 부기 완화 효과가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더페이스샵의 ‘아이스플라워 아쿠아 토너’는 알프스 빙하수와 일본 홋카이도 지방의 해양수가 포함돼 있어 자고나서 부운 얼굴에 사용하면 붓기가 쉽게 가라앉는다. 또 라즈베리 루츠 슬리핑 마스크는 낮시간에 지친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주는 수면 팩으로 자고 난 후 얼굴이 붓는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또 미샤의 ‘DSW 딥시 아쿠아 시트마스크’는 15분 정도만 얼굴에 붙여두면 붓기를 손쉽게 가라앉힐 수 있으며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차갑게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