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진출한 생물의약품은 생명공학기술의 핵심적 분야다.
생명공학기술은 의료·의약, 농업, 해양, 축산,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이중 의료·의약 분야는 크게 생물의약, 바이오치료로 구분할 수 있다.
생물의약은 항체, 유전자재조합단백질 등 단백질치료제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바이오치료 분야는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바이오인공장기 등으로 구분되어진다.
생물의약부문은 이미 상용화가 이루어져 미국과 유럽의 생명공학회사들을 중심으로 약 133개의 신약이 시판 중이며 시장규모는 2003년 기준으로 전체 제약시장의 9%에 달하는 380억달러 규모로 오는 2010년에는 1300억달러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셀트리온은 생물의약품 시장에서 위탁생산서비스(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를 하고 있다.
신약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 입장에선 신약개발을 추진 중에 고가의 생산설비까지 갖춘다는 것은 위험부담이 많기 때문에 위탁생산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CMO사업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을 수 있는 뛰어난 설비는 물론 기술력까지 갖춰지지 않으면 불가능한 사업이다. 전세계적으로 CMO업체가 손에 꼽는 것도 이처럼 진입 장벽이 높기 때문이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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