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가 전국 대학중 취업률이 가장 높은 반면 서울대는 취업률이 40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교육인적자원부가 전국 371개 대학의 졸업생 53만여명을 대상으로 4월1일 현재 취업률(비정규직 포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00명 이상인 A그룹 대학 중 중앙대가 85.1%의 취업률을 보여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제대가 84.6%로 2위, 남서울대가 84.4% 3위를 차지했고 경희대와 한밭대, 성균관대, 고려대 아주대, 이화여대, 숙명여대가 그 뒤를 이었으며 서울대는 56.5%로 40위였다.
정규직 취업률은 아주대가 73.7%로 가장 높았고 한밭대(72.2%), 인제대(70.5%), 고려대(70%), 서울산업대(68.5%), 성균관대(67.9%), 한양대(63.5%), 연세대(62.8%), 중앙대(61.9%) 순이었고 서울대는 52%로 17위를 차지했다.
졸업생이 1000∼2000명인 B그룹 취업률은 건양대가 90.4%로 1위였으나 정규직 취업률은 금오공대가 72.7%로 가장 높았고 건양대는 61.1%였다.
한편 지난해 졸업자 53만417명중 취업자는 35만7093명으로 전체 취업률은 74.1%로 전년대비 7.3%포인트 올랐다. 전문대학 취업률은 83.7%, 4년제 대학은 65%로 각각 전년대비 6.5%포인트와 8.6%포인트 증가했다.
/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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