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임직원들의 경력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라이프 플랜(Life Plan)’을 개발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직원이 재직중에는 직업의식 확보를 통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하고 퇴직 후에는 제2의 인생을 충실히 설계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만들었다.
연령이나 취향에 따라 직원들의 요구사항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 다양한 맞춤식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KT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39세 이하 직원들에게는 자신의 가치 향상을 위한 ‘자기혁명 프로젝트 과정’을 사이버형태로 제공하고 40세부터 44세까지의 중간간부 직원에게는 경력 개발에 초점을 맞춘 ‘캐리어 포커스(Career Focus)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외에 45세 이상 중간간부 직원에게는 ‘평생직업 개발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KT는 재직자 및 퇴직자의 생애설계 지원을 위한 사이트(www.ktlifeplan.com)를 구축해 퇴직한 임직원들과 재직자 상호간에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했다.
이 사이트는 아울러 직원들이 제2 인생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창업, 재취업 정보, 재테크, 건강관리, 가족관리 등 콘텐츠(VOD)를 개발·구매해 제공한다.
KT 인재경영실 이승용 부장은 “라이프 플랜은 직원의 경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회기적 프로그램”이라며 “향후 회사에 대한 임직원들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증대시켜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bhkim@fnnews.com 김병호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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