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깊은 수상의 영광을 준 파이낸셜뉴스 광고대상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함께 수상한 기업에게도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
SK텔레콤은 올해 하반기에 ‘사람을 향합니다’ 광고캠페인을 런칭했다. 기업이 그리고 기술이 지향하는 바가 결국 사람이라는 믿음은 SK텔레콤만의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주인이 되고 주체가 되는 캠페인이 현재까지 거의 전무했다는 점은 매우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의 업의 본질이 사람들간의 커뮤니케이션에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오히려 이번 캠페인은 SK텔레콤에게도 늦은 감이 있다.
SK텔레콤은 사람들 살아가는 이야기, 사람들 마음속 이야기, 사람들의 표현?행동?대화까지 보고 배우려 한다. 그러한 모든 노력이 더욱 사람에 가까운, 사람을 위한 기술과 서비스로 구현될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다양한 이야기를 시의적절하게 담을 수 없는 TV광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이번 ‘사람을 향합니다’캠페인에서는 신문광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됐다.
기존 신문광고에서 보기 드문 15단 12cm라는 매우 긴 광고 형태가 더욱 주목을 끄는 이유도 현란한 그래픽과 사진에 식상한 소비자들에게 진솔한 사람들 이야기를 전하기에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담긴 카피 중심의 광고 형태가 더욱 적합하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들은 앞으로도 자신의 이야기, 가족의 이야기, 친구의 이야기를 보게 될 것이다. 그 속에 담겨진 사람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지, 자신의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가도 깨닫게 된다.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면서 SK텔레콤이 느낀 것처럼 말이다.
다시 한 번 오늘의 영광을 준 파이낸셜뉴스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SK텔레콤은 고객에게 약속한 모든 것을 지켜나가겠다. 특히 사명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노력하는 기업이 될 것을 거듭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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