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방폐장 결과 3일 새벽3시 발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01 13:52

수정 2014.11.07 12:35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 주민투표 결과가 3일 오전 3시에 공식발표된다.

산업자원부 조석 원전기획단장은 1일 기자브리핑을 갖고,“방폐장 부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2일 오전 6시부터 경주, 영덕, 포항, 군산 등 4개 유치신청지역에서 동시에 시작된다”면서 “공식 투표결과는 3일 오전 3시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오전 7시부터 저녁 6시까지 총 8차례 투표진행 상황을 발표하고, 부재자투표는 오후 1∼6시까지 4차례 발표한다. 또 개표 진행상황은 집계되는 대로 수시로 발표하고, 최종 결과는 3일 오전 3시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투·개표 현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에 게재된다.

조 단장은 “주민투표 이후 곧바로 국무총리, 산자부장관, 행자부장관, 과기부장관, 경찰청장 등이 참석하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주민투표 결과보고, 유치지역 지원계획, 주민투표 이후 민심 수습방안, 정부대응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까지 집계된 부재자 투표 진행결과 선관위에 등록된 전체 부재자 중 70.1%가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영덕군의 부재자투표율이 90.2%로 가장 높았으며, 경주시 77.0%, 군산시 74.6%, 포항시 56.7%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전체투표율은 21.4%를 기록한 가운데 군산시가 29.3%, 경주시 29.2%, 영덕군 24.7%, 포항시 12.5% 순으로 나타났다.

/ hjkim@fnnews.com 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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