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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보스,KT피인수설 급등, 관계자 “결정된 사항 없어”



포이보스가 KT의 지분 양수설에 힘입어 급등했다.

1일 포이보스는 전일보다 380원(14.87%)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293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일일거래량도 개인투자자가 몰리면서 전일의 4배가 넘는 652만여주를 기록했다.

이날 증권가에는 포이보스에 대한 KT의 투자 계획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소문이 돌았다.
여기에 포이보스가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략으로 포털사이트 인수를 검토한다는 설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호전됐다.

모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KT가 포이보스 지분 인수 가격으로 2400∼2500원 정도를 책정하는 등 사업 양수 작업이 급류를 타고 있다는 소문이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포이보스 관계자는 “KT측과 투자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이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포털사이트 인수에 대한 사항도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 anyung@fnnews.com 조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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