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생산 중소기업 단체인 한국김치·절임식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수)도 1일 “조합 업체들에 확인해 보니 중국 수출 실적이 전혀 없었다”고 확인했다.
김치절임조합 박현구 총무부장은 “전체 조합원 155개 중 김치생산 조합은 146개로 이 중 두산 종가집만 중국 현지 생산할 뿐 나머지 조합의 95%는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부장은 “중국 정부가 한국에서 중국산 김치 파동에 대한 보복으로 현지 언론을 통해 한국산 김치의 기생충 발견 사실을 퍼뜨리고 있다”며 국내 김치 브랜드의 이미지 손상을 우려했다.
그는 “우리 정부가 중국 정부에 사실이 아니라는 해명자료를 보내 조속히 사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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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ulee@fnnews.com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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