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 450여명 전원이 미혼 여성으로 구성된 일본 가극단 다카라즈카가 오는 11∼13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지난 1940년 이후 65년만에 내한공연을 펼치는 다카라즈카가 이번에 선보일 무대는 1974년 초연 이후 일본에서만 1446회 공연에 35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베르사이유의 장미’와 ‘소울 오브 시바-꿈의 슈즈를 신은 춤의 신’.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국내에서도 만화와 TV애니메이션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왕비 마리 앙트와네트를 비롯해 젊은 귀족 페르젠, 남장미인 오스칼, 오스칼의 심복 앙드레 등 모든 배역을 여성 단원들이 연기한다. 또 ‘베르사이유의 장미’(1부)에 이어 2부에서는 탭댄스와 블루스 등으로 구성된 역동적인 댄스 쇼인‘소울 오브 시바’가 무대에 오른다. 5만∼12만원. (02)2113-6856
/ 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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