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기술서 경영까지 ‘미래 삼성’ 본다

노종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02 13:52

수정 2014.11.07 12:33



삼성전자의 중장기 비전과 경영 현황이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윤종용 부회장과 기술총괄 이윤우 부회장, 황창규 반도체총괄 사장, 이기태 정보통신총괄 사장, 이상완 액정표시장치(LCD)총괄 사장 등 경영진이 대거 참석해 ‘경영 현황과 중장기 비전’ 설명회를 갖는다.

설명회의 공식명칭은 ‘애널리스트 데이’이며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가, 애널리스트, 정보통신(IT) 시장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삼성전자의 최고 경영진이 한 자리에서 전체 사업규모·전망과 5대 사업총괄의 세부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설명회에서 단순한 경영목표 제시보다는 세계 IT 시장 동향과 연계된 삼성전자의 사업 방향과 연구개발(R&D) 현황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기술 수준까지 사업총괄별로 제시할 예정이다.

나아가 글로벌 마케팅 전략까지 공개,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연구개발→생산→마케팅’ 전 분야의 마스터플랜을 제시할 계획이다.


최고경영자인 윤종용 부회장은 주주중시·투명경영 등 경영마인드를 한층 강화, 세계 최고의 IT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5대 사업총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경영전략을 밝힐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또 4일 신라호텔에서 반도체총괄 정태성 상무, 정보통신총괄 이강훈 상무, LCD총괄 석준형 부사장 등이 참석하는 사업부문별 미래 기술과 제품을 주제로 한 ‘테크 포럼’을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4일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되며 삼성전자 홈페이지(www.sec.co.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중계한다.

/ mirror@fnnews.com 김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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