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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현진소재 저가 매수 기회”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02 13:52

수정 2014.11.07 12:32



태웅과 현진소재에 대해 3·4분기 실적의 착시현상에 따른 주가조정을 저가 매수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태웅과 현진소재는 지난 9월 말을 기점으로 한달 이상 긴 조정을 보이고 있다. 이는 3·4분기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감소했기 때문이다.

태웅은 지난 9월 말 1만8100원을 기록한 이후 줄 곧 약세를 보이며 1만3650원까지 떨어진 상태이고 현진소재 역시 지난달 초 1만5050원까지 올랐지만 현재 1만3300원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이같은 주가 약세는 조선기자재 관련주의 계절적 특성이 감안되지 않은 만큼 지나치다는 분석이다.

한양증권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3·4분기가 계절적으로 조선기자재 관련주의 비수기이고 조업일수도 2·4분기보다 짧았던 점을 고려한다면 현진소재와 태웅의 3·4분기 실적은 무난한 수준”이라며 “조선기자재 관련주는 전분기보다는 전년동기 대비 얼마나 실적이 향상됐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태웅은 3·4분기 매출액 528억6000만원과 영업이익 66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비록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7.8%, 영업이익은 4.0% 감소한 수치지만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72.1%와 72.0%나 증가한 수치다.


현진소재 역시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90억7000만원과 43억5000만원을 기록, 매출액은 전기대비 0.40% 줄었고 영업이익은 2.81%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서 각각 36.0%, 84.2%증가한 수치다.


삼성증권 정순호 애널리스트는 “현진소재의 3·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오히려 높게 나왔다”며 “전방산업의 호황에 따른 이익증가를 감안하면 현 주가 수준은 이익성장성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고 밝혔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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