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유명 병원 전문의들 주축으로 설립된 메디포스트(주)는 제대혈(탯줄혈액)은행 사업 및 제대혈 내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 치료제 연구 개발을 선도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제대혈 보관 및 이식 사업 분야에서 꾸준한 매출을 기록해 국내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연구에 집중해 다양한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메디포스트의 주력 사업은 제대혈은행과 제대혈 내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이다.
메디포스트 제대혈은행은 현재 시장점유율 및 고객 신뢰도 면에서 국내 경쟁사들을 따돌리고 있다. 2005년 현재 7만 유니트 이상의 제대혈을 보관 중이며,제대혈 보관 기술을 증명하는 제대혈 이식 건수도 국내 70%인 130예 이상을 기록 중이다. 제대혈 보관 기술을 나타내는 제대혈 수득율(97.2%) 및 생존율(80.1%)이 세계적 수준이기 때문이다. 제대혈에 대한 검사,줄기세포 분리, 냉동 보관, 해동 등 제대혈 보관 전 과정이 세계적인 ISO 인증기관인 영국 URS의 엄격한 품질 경영심사를 통과해 ISO9001:2000 & A 9001:2001 인증을 획득했다.
제대혈은행 시장은 골수 이식을 대체하는 제대혈 이식의 유용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줄기세포 치료 범위 증가 등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5명의 의학박사/전문의 상근 연구원을 포함, 30명의 연구진들이 소속된 생명공학연구소를 운영 다양한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세포치료제 대량 생산을 위한 원천 기술로 제대혈 1유니트 당 10의 18제곱 수준의 배양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카티스템™ 대량 생산을 위해 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인 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메디포스트(주)는 현재 관절염치료제(카티스템™) 뇌졸중/척수손상 치료제(뉴로스템™) 심장질환치료제(하트스템™) 암치료제(덴드렉신™) 등 다양한 세포치료제를 개발, 임상시험에 돌입했거나 앞두고 있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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