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KRX 상장기업 엑스포]현대해상,온라인자보등 통해 자산 6兆 달성

박대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03 13:52

수정 2014.11.07 12:32



현대해상은 지난달 창립 50주년을 맞아 고객감동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보험금융그룹으로 도약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현대해상은 성장과 혁신의 경영시스템 기반 위에 금융겸업화 시대에 창조적인 가치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핵심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경영의 우선 순위를 ‘외형 성장’에 두고 온라인 자동차 보험 설립, 중국시장 진출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올해 자산 6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 달성은 낙관적이다.

지난 6월 월매출은 3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8월까지 매출 신장률이 13.7%로 업계 평균인 8.8%를 크게 웃돌았고, 시장점유율도 0.7%나 올라 15.2%를 기록했다.
이번 사업연도 순익은 10%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 중국시장은 내년 중국정부의 본인가를 받아 2007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노하우가 쌓이면 현대·기아차가 진출해 있는 미국, 인도 시장에서 자동차보험 영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온라인자동차보험사도 설립한다.

올 12월 법인 설립을 마치고 내년 4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가는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는 1사 2가격 체계에 따른 내부적인 문제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현재 온라인자동차보험 가입율이 가장 높고 미래 주력 고객계층이 될 20∼30대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기존 사업부문 역시 강화해나간다는 복안이다. 장기보험 브랜드 ‘하이 라이프’를 새롭게 런칭, 질병 및 상해성 보험의 판매를 확대하고 자동차보험에선 신차 매출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오프라인을 통해 가입한 보험 중 갱신하지 않은 고객 데이터베이스와 임시운행차량, 홈쇼핑제휴 고객데이터 등을 활용해 온라인보험의 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현대해상은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고객만족 경영을 내세웠다.
CS평가제도를 도입하고, CS교육체계 개선, VOC 강화등을 추진, 고객만족을 위해 초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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