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보해양조,아프리카 수출…이르면 12월 ‘매원’ 공급

이성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03 13:52

수정 2014.11.07 12:31



보해양조가 중남미 시장에 이어 아프리카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전략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보해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식음료 회사인 ‘모순몰루’(Mosunmolu)사와 주류음료 제조 및 수출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순몰루는 보해양조의 주류와 음료를 수입·판매하고 보해는 나이지리아에서 소주의 주원료인 타피오카를 수입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부터 매실 음료 ‘매원’이 아프리카 수출길에 오른다.


이에 앞서 보해는 지난달 31일 미국 물류업체인 KNA 트레이딩사와 조인식을 갖고 미국 신흥시장으로 불리는 히스패닉 시장에 진출키로 했다. 이르면 오는 12월 중 ‘보해로얄소주’를 1차로 선적할 예정이다.


보해양조 임건우 회장은 “멕시코계 미국인 등 6000만명의 미국내 히스패닉은 우리나라 비슷한 문화를 갖고 있고 소득에 비해 주류 소비성향이 매우 강하다”며 “규모면에서나 문화면에서 히스패닉 시장을 겨냥한 보해소주의 발전 가능성은 크다”고 말했다.

/ shower@fnnews.com 이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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