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KBS 문화스페셜’은 오는 8일 밤 12시55분 비제의 오페라를 현대 감각의 뮤지컬로 재생산한 작품 ‘카르멘’을 방영한다.
지난 1875년 파리에서 초연된 오페라 ‘카르멘’은 브뤼셀, 런던 등 유럽 각지 공연을 통해 호평을 받으며 작품성을 점차 인정받은 비제의 대표적 작품이다. 자유로운 사랑을 원하는 집시 카르멘과 그녀를 사랑하는 순수한 청년 돈 호세가 정열적이지만 엇갈리는 사랑 행로를 걷는다는 것이 작품의 줄거리다.
특히 ‘카르멘’은 뮤지컬로 각색되면서 화려한 앙상블의 플라멩코 춤, 음악, 의상 등이 재 해석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꽃노래’,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등 귀에 익숙한 오페라 ‘카르멘’의 음악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다시 태어난다.
한편, 이번 작품에는 뮤지컬 ‘맘마미아’, ‘메노포즈’로 유명한 배우 박해미가 카르멘 역을, ‘사랑은 비를 타고’, ‘오페라의 유령’ 등으로 이름이 알려진 배우 김장섭이 돈 호세 역을 각각 맡았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