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욱(21·코오롱엘로드)이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첫승 가능성을 밝혔다. 나상욱은 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매디슨의 애넌데일GC(파72·7199야드)에서 열린 서던팜뷰로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 첫날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각각 묶어 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현재 상금 랭킹 68위에 랭크돼 있는 나상욱은 투어카드를 확보한 상태지만 상금랭킹 40위 안에 들어야만 출전이 가능한 마스터스 출전권 확보를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상금 랭킹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한편, 내년 시즌 투어카드 확보(상금랭킹 125위 이내)에 사활을 걸고 있는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상금랭킹 206위)는 5번홀(파5) 이글, 10번홀과 13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잡고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8번홀에서 또 다시 버디를 추가해 4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의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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