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한국관련 해외펀드 2주 연속 순유출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04 13:52

수정 2014.11.07 12:29



이번주 한국관련 해외 뮤추얼펀드에선 총 7억9800만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가 2주 연속 순유출됐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1주일(10월27일∼11월2일)간 한국관련 해외 뮤추얼펀드에선 총 7억98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지난주 7900만달러 유출에 이은 2주 연속 순유출로 그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올해 들어 주간 기준으로 세번째로 많은 자금이 유출된 것.

일본 등 선진시장 투자비중이 높은 인터내셔널펀드에선 5억82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전주 1400만달러에서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 전주 1억9400만달러가 순유입됐던 GEM펀드로도 3억25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전주 4000만달러 순유출됐던 태평양지역펀드에서는 36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반면 2억1800만달러가 순유출됐던 아시아펀드(일본 제외)에서는 1억45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이경수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향후 외국인 매수 지속성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낮추는 요인”이라면서도 “자금 유출이 특정펀드의 대규모 자금 유출에 의한 것으로 전체 280개 세부펀드 중 67%인 186개 펀드에서는 자금이 유입돼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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