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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이사람]“국가브랜드 ‘IT코리아’ 세계에 알릴 기회”/정통부 강대영 협력국장

양형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11.04 13:52

수정 2014.11.07 12:29



“정보기술(IT) 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전세계 21개국 정상들에게 알리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오는 12∼19일 부산에서 열리는 ‘2005 APEC 정상회의’의 준비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정보통신부 강대영 정보통신 협력 국장(48)의 일성이다.

강국장은 요즘 APEC 행사 준비로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지경이다. 그가 APEC 행사를 단순한 정상회의가 아닌 우리나라의 ‘국가 대표 브랜드’인 IT 산업을 세계 만방에 자랑할 수 있는 ‘IT 잔치 마당’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의욕적으로 뛰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1주일 앞으로 다가온 APEC 행사를 3개월 만에 순조롭게 준비한 것은 강국장의 열정과 리더십이 크게 작용했다는 게 정통부 안팎의 평가다.

강국장이 구상하는 APEC 행사의 첫번째 포인트는 ‘IT 코리아 위상 알리기’에 맞춰져 있다.


그는 “우리 앞마당에서 열리는 APEC 행사에서 세계 정상들에게 세계 최강의 IT 기술을 알려 국가 브랜드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요즘 강국장의 머릿속은 온통 APEC 생각 뿐이다. 그는 APEC 행사로 인해 4억달러 이상 유무형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자신한다.

강국장은 “APEC 정상회담 개최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총 4억5176만달러에 달한다”며 “회의 참석자들의 지출 경비 3000만달러 이상, 투자유치 효과 1억6620만달러, 국내산업 파급 효과 2억5556만달러 등”이라고 강조했다.

강국장이 지난 3개월간 APEC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이 모두 순조로웠던 것만은 아니다. 초기에는 백지 상태였다. 지난 7월 외교부가 준비하던 APEC이 뒤늦게 정통부로 넘겨지면서 시간 여유가 없었다.

강국장은 부랴부랴 9명으로 구성된 APEC 전담반을 꾸려 뼈대만 있던 APEC 행사에 하나하나 ‘살’을 붙여나갔다.
이러다보니 전담반과 밤잠을 설친 게 한두번이 아니다.

강국장은 방송과장, 통신업무과장, 국무총리실 정보통신담당관, 중앙전파관리소장, 미국 콜로라도대학 유학, 공보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통신분야에 24년간 근무한 경험을 최대한 살려 APEC 행사를 찾는 손님들에게 IT 강국의 위상을 알리는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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